지난 17기에 이어 이번 18기도 참여해서 완주를 했다.
- 지난 17기 참여 후기 보기 : https://www.zalgritte.com/teo-sprint-17-review-designer/
큰 틀에서 진행방식은 이전과 크게 다르진 않아서, 전체를 설명하기 보다는 좀더 주관적인 측면에서 남기고자 한다.
1. 모집의 시작
이번 기수의 모집은 다소 갑작스럽게, 게릴라 이벤트처럼 시작됐다. 아무래도 테오가 스케쥴을 계산해보니 이때말고는 안 될 것 같아 바로 시작한 것 같았다.
나는 이번에도 디자이너 역할로 참여하면서 저번 기수에서 배운 것들과 그동안 갈고닦은 진행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팀 내 MC 역할도 도맡았다.
역시 기업에서 유경험자를 선호하는 이유랄까 한 번 해보고 나니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어서 팀의 방향과 분위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2. 재밌는 주제, 할만한 프로젝트
이번에 낸 주제는 '로또'였다. 내가 관심있는 주제기도 하였고 재밌게 풀어갈 수 있는 토픽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상상해봤다. '만약 내가 정말로 1등에 당첨된다면?'
로또 1등은 수많은 사람들이 기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해서 공감도 잘 되고 이것저것 쓸 수 있는 데이터나 소재들도 많을거라 생각했다.
3. 그래서 나온 AfterLotto
AfterLotto는 로또가 당첨된 이후를 상상할 수 있게 돕는 웹서비스이다. 스프린트 실개발 2일동안 만들어진 것을 고려했을 때 꽤나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고 목데이터가 아니라 최대한 구현이 가능한 부분은 모두 만들어둔, 자랑할만한 프로덕트라 생각된다.
다음은 서비스 소개 글이다.
AfterLotto | 로또, 그 이후를 위한 나만의 플랜
6조 팀 스프린또
🎱매주 로또를 사는 우리, 정말로 1등 당첨이 된다면?
- 습관처럼 우리들은 매주 로또를 삽니다. 하지만 당첨이 된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 우리 팀은 미리 계획을 세워보고 싶었습니다. 그 정도의 큰 돈을 만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서비스 링크 : https://after-lotto.vercel.app/
💻깃허브 링크 : https://github.com/seonghun0828/after-lotto
4. 든든한 팀원의 존재
조조 제오 보키 라온 리코 샌느. 그동안 수고해주어서, 모두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수행해주면서 최선을 다해주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굉장히 실력자인 팀원들을 만나서 더 멋지게 협업 스프린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서 디자인 시안도 빠르지만 반응형이나 이런저런 예외 처리를 신경을 못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백이 채워진 것은 커버해줄 수 있는 팀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5. 이후의 방향
화요일날 있을 뒷풀이에 참석해서 좀더 네트워킹도 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그러면서 2차 스프린트든 어떤 형태로든 애프터로또를 더 개선해서 훨씬 멋지고 쓸만한 프로덕트로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