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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유 (모각코 & 스터디)

개발자를 비롯해 IT직군을 위한 부릉부릉 커뮤니티에서 모각코와 스터디를 운영하는 이유와 그 과정을 적었습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유 (모각코 & 스터디)

🚗💭부릉부릉🚗💭 커뮤니티를 운영한 지 1년이 되어간다.

나는 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이유가 자율학습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꾸준하며 지속가능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 위한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

처음 모각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퇴사를 한 후 개발을 공부하고자 하는 목표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개발자들이 모각코를 통해 함께 모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디자이너인 난 새로운 흥미를 느꼈다. 나는 생소한 분야였던 개발 학습 방법에 도전해보고자 대뜸 모각코를 개설하기로 결정하였다.

디스코드로 시작한 모각코

부산으로 내려간 나는 오프라인 모임이 좀 여의치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에 온라인 모각코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그 툴로 디스코드를 선택하였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어 감사함을 느낀다.

그러나 곧 문제가 발생했다... 모각코는 평균적으로 한 달 정도만 지속되는 단기성 모임에 그쳤으며, 장기간 꾸준히 모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기 어려웠다.
온라인 환경이라 서로 얼굴도 보이지 않고, 강제성이 거의 없는 자율성을 극대화한 규칙 아래에서는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쉽지 않았다.
럭키하게도 취업이 되어 나가는 분들도 계셨지만 말이다.

스터디 형태로 새 포맷의 모임 시작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는 학습 효과를 높이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임 형태를 고민하였다.
그 결과, 단발성 워크샵으로 한계를 체감한 후... ✏️사각사각 글쓰기 스터디라는 새로운 스터디를 구상하게 되었다.
(멘토링이나 피그마 워크샵도 열어보았는데 비정기적이다보니...)


이 스터디는 서로의 글을 공유하며 피드백하고,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스터디의 운영 방식은 유료 모임으로 진행되어 참가비를 받고, 환급 조건으로 매주 캠을 켜고 서로 격려하며 이야기를 나누도록 구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시스템은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감을 동시에 유도하며, 단순한 모각코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였다.

현재 사각사각 글쓰기 스터디는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스터디를 진행하고 새로운 멤버들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인 모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이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점차 안정적인 학습 커뮤니티가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나 자신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고 있다.

일을 더 크게 벌이는 중...

더 나아가 나는 이번에 ❇️쑥떡쑥떡 컨퍼런스라는 이름의 행사를 주최할 생각이다🙂
비록 지금까지 컨퍼런스에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 개발자들은 이미 다양한 컨퍼런스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 디자이너인 나에게는 신기하고 부러운 대상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동안 모각코와 스터디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컨퍼런스 역시 새로운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으로 발전시킬 수 있겠다 싶었다.
쑥떡콘은 사각사각 글쓰기 스터디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각자의 글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의 스터디에서 경험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참여자들의 열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와 같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일은 단순한 모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되는 것이 아닐까?

커뮤니티가 주는 의미

현재 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점차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모각코에서 시작된 작은 실험이 ✏️사각사각 글쓰기 스터디로, 그리고 그것이 ❇️쑥떡콘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는 이러한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자율학습의 동력을 유지하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각 프로젝트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와 참여자 모두가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이런 경험은 단순한 취미나 일시적인 열정보다 훨씬 깊은 의미를 지닌다.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스스로에게도 꾸준한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훨씬 발전된 모습으로, 오늘도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배움과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갈 것이다!

💡
혹시 커뮤니티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부릉부릉🚗💭 커뮤니티

✏️사각사각 글쓰기 스터디 3기

❇️쑥떡쑥떡 컨퍼런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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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웹을 좋아합니다.